채용상담만 전년 두 배 넘어
AI가 취업 가능 기업들 추천
실감나는 VR 가상면접 인기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가 채용을 희망하는 참가 기업들이 늘어나고 다양한 일자리, 창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해를 더할수록 취업희망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31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에는 공공기관(20개), 농협(계열사 등 20개), 우아한 형제들 및 하림 등 150여개의 기관·기업이 참가,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채용 예정인 3000여개의 일자리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 공공기관·민간기업 등 250여개 업체(박람회 미참여기업 포함)의 상세한 채용정보(모집직종·인원, 급여, 우대사항 등)가 담긴 자료집을 제작해 현장에서 배포했다.

채용설명회의 경우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12개 기업·기관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기업·기관의 담당자가 직접 채용정보 및 업무 특성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5000여명이 채용상담을 받았다. 올해는 사전 상담 신청만 1만여명이 넘어 그 두 배에 이른다”고 말했다.

취업 지원을 위해 직무와 진로 등에 대한 전문가 상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등 지원 서비스, 직무 및 면접 심화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실제 구직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 자기소개서를 등록하면 인공지능(AI) 매칭 서비스를 통해 취업 가능성이 높은 5개 기업을 추천해주고,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가상면접이 관심을 모았다.

창업관의 경우 농식품 분야에서 창업에 성공한 청년기업의 창업사례를 소개하고, 해당 업체의 제품을 전시·홍보했다. 창업 준비단계 계획 수립부터 자금 조달까지 창업에 필요한 전문 상담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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