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스 사 대표 방한, 설명
부지 충남북 중 한 지역에
구체적 계획 곧 공개하기로

벨기에 베오스사의 로버트 슬리 대표는 지난 20일 축산물처리협회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혈액자원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벨기에 베오스사의 로버트 슬리 대표는 지난 20일 축산물처리협회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혈액자원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벨기에 베오스사가 내달부터 국내 혈액자원화 사업을 본격화 한다.
베오스사의 로버트 슬리 대표는 부지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직접 방한한 가운데 지난 20일 축산물처리협회 이사진들과의 간담에서 “한국에서의 혈액자원화 사업은 충분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면서 “부지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향후 사업진행 스케줄을 공개 하겠다”고 밝혔다.
로버트 대표는 베오스사는 충남도와 충북도 양 지자체와 각각 협의하고 있는 가운데 세부적인 조건이 잘 맞는 쪽으로 사업을 진행예정이며, 부지선정과 별개로 사업진행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대표는 충남도와 충북도 양측에서 혈액자원화 사업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부지선정이 확정되지 않는 것에 대한 처리협회 회원사들의 우려에 대한 답을 하면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베오스사의 기술력과 자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자신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로버트 대표는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산물처리협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정민 베오스코리아 공동대표도 “현재 상황에서 구체적인 협의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9월 초 사업을 본격화 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지역과 협의가 완료 되는대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환경, 설비, 세척수, 인허가 등 파트별로 세분화해서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바오디사와의 협업이 불발되면서 3년 여간 사업이 표류했기 때문에 회원사들의 우려가 크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더욱더 견고하고 완성도 높은 사업으로 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이사들은 “국내실정에 맞는 시설과 설비 투입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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