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소비촉진…대대적 할인”

 

“민족 대 명절만큼은 온 국민이 한우와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석을 맞아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한 한우직거래 장터와 온라인 기획전을 통한 한우고기 세트 판매. 농협계통매장과 대형유통, 한우조합 등에서의 할인행사를 기획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우리 한우는 소고기 이상의 의미가 있는 민족의 문화유산으로 민족 대명절인 추석 또한 한우와 함께 더욱 풍성한 식탁이 되길바란다”면서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서 밝혔다.

 

- 주춤하던 한우고기 직거래 장터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데 그 비결은.
직거래 장터는 가격을 할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에서 한우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현장의 분위기와 소비자의 반응 등을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년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에서 나오는 불만사항들과 애로사항 등을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또, 직거래 판매를 하러 지방에서 올라오는 한우 경영체들에게도 산업의 발전과 한우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판매 기간동안 어려움이 없도록 하려고 위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한 점들이 직거래 판매를 점점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 생각한다.

 

-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개선한 점이 있다면.
현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좋은 고기를 원하는 만큼 살 수 있기를 원한다. 그러나 사업초기에는 주요 품목이 일찌감치 판매 마감되면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들도 있었다. 그런 점들을 개선하기위해 목표 판매량을 정하고 경영체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매번 판매 경영체를 입찰로 정하고 있는데 가격과 물량 수급 안정성을 위주로 평가해 경영체를 선정한다. 또 할인기간동안 판매되는 소고기에 대한 품질 보증도 신경을 썼다. 많은 물량을 취급하다보니, 손질이 덜된 부분들에 대해 민원이 발생하곤 했는데, 사전 협의를 통해 이를 해소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현장에서 선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택배 발송을 원하는 경우 포장비와 택배비 등이 발생하고, 현장판매와 겹쳐 원활한 진행이 어려웠는데 올해는 직거래 경영체들에서 세트를 직거래 가격에 온라인 사전판매를 할수있도록 판매 창구를 새롭게 개설했다.

 

- 올해 판매 목표액이 직거래 장터 7억원, 오프라인 할인판매가 160억 원인데.
지난해 추석 직거래장터에서 5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는 이른 추석이라는 점과 직거래 장터가 월, 화, 수에 열려 매출 하락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통해 충분히 판매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 온라인 사전 판매도 올해는 병행되기 때문에 기대해봄직 하다. 소비자들이 직거래 장터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할 계획이며 이미 구매 이력이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문자메시지 발송 등으로 사전에 행사 계획을 알려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입해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농협계통매장과 대형유통, 한우협동조합, 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협회 직거래 유통망 등에서 9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진행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직거래장터를 찾는 소비들과 직거래장터에 나서는 경영체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민족 대 명절만큼은 외국산이 아닌 우리 한우가 상에 오르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우를 더 많은 국민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 한우 직거래 장터와 할인행사는 평소에 한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일종의 보답 차원, 한우를 접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에게는 명절만큼은 한우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의미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이런 취지에 맞게 경영체는 정성을 들여 소고기를 준비하고 소비자들은 마음껏 즐길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판매를 하는 경영체들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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