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영천 전자경매가축시장서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도기윤)는 지난 13일 영천 전자경매가축시장에서 2019년 경북한우 경진대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한우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경산축협 등 경북 관내 12개 축협과 농협사료의 축산컨설턴트 26명(2인 1조)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진대회는 농협 축산연구원 정재경 박사와 경북축산기술연구소 하재정 박사가 심사를 했고, 경상북도 축산정책과, 영천시 축산과, 농협 임직원 및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 등이 참석해 관심과 격려를 보내 더욱 열기를 더했다.
한우 초음파 육질진단은 사육중인 한우의 등심 부분을 촬영해 육질등급을 판독 하는 기술로 초음파 판독결과를 통해 한우농가에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과 출하시기 등을 지도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출하를 앞둔 거세우 3마리에 대해 참가팀별로 초음파를 실시하여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크기 등을 판독한 예상치가 도축 후에 나타난 실제결과에 가장 근접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윤병록 농협경북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은 “초음파 육질진단은 고급육 생산을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부분으로 오늘 경진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 발휘는 물론 서로 격려하고 의견 교환을 통해 판독능력을 더욱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낸 3개 팀에는 상장(최우수, 우수, 장려)과 상금(150, 100, 50만원)이 수여되고, 대회 결과는 16일 발표됐다. 시상식은 2019년 경북한우경진대회가 개최되는 9월 3일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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