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부자되는 조합 만들기’ 총력

통합 원년 합병권고 조합
강병무 조합장 경영 개선
2년 만에 흑자 경영 실현
현재 전국 최우수 반열에

건전 여신 클린뱅크 인증
장학금성금 등 지역 상생
나눔축산 실천 적극 추진
창의적 사업 고부가가치화

남원축협이 나눔축산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강병무 조합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자랑스런 조합장상을 수상하고 김병원 회장 및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병무 조합장.

지난 5일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수여한 8월의 자랑스러운 조합장 상에 강병무 남원축협 조합장이 수상하는 영광과 기쁨을 안았다. 강병무 조합장은 5선 조합장으로 지난 2001년 4월에 취임해 18년 동안 남원축협을 이끌고 있으면서 ‘조합원이 부자 돼야 조합이 부자 될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쉬지 않고 실천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 결과 2011년에는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을 수상하고 2012년에는 축산 및 농림수산식품산업발전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남원축협을 전국 최우수 조합으로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지난 2018년도에 주요부문 조합의 수상을 보면 도시형 축협 종합업적평가 전국 3위, 축산부문 업적평가 1위, 상호금융 우수상 및 손해보험 우수 2연패 달성, 소고기이력제 평가 전국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강병무 조합장이 처음 취임했을 당시는 농·축협중앙회 통합 원년으로 농림부로부터 인근 조합과 합병을 권고 받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합병을 하지 않고 독자적 경영구조 개선으로 경영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이행계획을 성실하게 수립, 시행했다. 그 결과 당초 3년 내 이행을 2년으로 앞당겨 흑자경영을 실현하고 3년 차부터 경영안정을 이루어 현재까지 연속 흑자 경영과 경영평가 1등급 조합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이 같은 경영안정 속에 조합원의 신뢰에 힘입어 2009년에는 농협중앙회의 최고상인 ‘총화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같은 해 축산육성대상도 수상했다. 이후 3선 조합장이 되면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과 조합원의 실익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됐다. 전국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상위를 점하고 안정적인 손익 기반으로 조합원에게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 환원사업 등을 성실히 실시하면서 2017년에는 두 번째 ‘총화상’을 수상하는 전국 유일의 축협으로 부상했다.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농가소득 증대 활동

남원지역은 농촌형 도시로 제1금융권 및 제2금융권이 혼재되어 있는 어려운 금융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상호금융예수금은 1380억원을 달성했고 경제사업은 축산물 판매사업 위주로 880억원으로 성장했다. 당기순이익 8억3000만원 시현과 대손충당금을 205.6% 적립했으며 연체비율 0.44%의 건전여신을 달성해 클린뱅크 인증을 받았다.
이 같은 경영안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축산의 실천을 가속화하고 있다. 남원시의 애향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출연해 인재를 육성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남원시내 초·중등학교 학생에게 직접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통해 더불어 살기 좋은 농업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경제 사업을 위해서는 ‘조합원이 부자 되는 2020 남원축협’의 비전을 수립하고 다양한 소득증대사업 추진과 인력을 지원하는 컨설팅을 실시했다. 사료 전 이용농가에게 CCTV설치지원 사업과 안전화, 방한화를 지원하고 여름철 유해구충 구제를 위한 파리약도 지원했으며 조합원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농어민안전보험 무상가입 등에 3억5000만원을 환원사업으로 지원했다.
또한 2018년도 농가실익 지원 사업 중 우수사례인 번식우 번식률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한우 번식우 사육농가의 번식우 공태기간 단축을 위해 번식암소 수정 후 채혈에 의한 30일 후 조기 임신진단을 통해 임신 여부를 판단해 번식효율 향상에 따른 농가 경영비 및 생산비 절감과 인공수정을 통한 우량 송아지 생산기반을 확보했다. 그 결과 603농가 1만2300마리의 재발비율이 낮아져 두당 경영비 감소 금액 35만8000원과 번식우 회전율 및 생산성이 15% 향상됐으며 비 계량부문을 제외한 농가당 평균 소득 금액이 4081만원 향상됐다는 것.
축산환경이 중·소규모 농가의 지속적인 감소로 축산기반 약화와 중·대형 번식농가의 육종개량 단점을 보완 소규모 농가를 활성화했다. 남원지역 육종개량사업을 위해 ‘번식우 전문농가 육성사업(암송아지 배내기)’을 추진해 사육기반 확충과 한우개량으로 우량송아지 생산을 도모했다. 이로 인해 한우의 품질 고급화, 경쟁력 강화로 축산업의 인식 변화와 환원사업으로 조합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

 

계통사업 전 이용 및 창의적인 사업추진

남원축협은 농협중앙회와 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농협중앙회의 각종 사업을 전 이용하고 있다. 농기계, 마트상품, 사료 등 전부를 계통구매하고 그 실적이 156억원에 달한다. 축산물공판장 출하, 안심축산 분사, 농협 몰 등 판매사업 실적이 117억원이며 농협목우촌 이용실적도 35억원에 이른다. NH무역, 농협네트워크, 군산바이오 등의 전체 계통 이용실적이 587억원이고 중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농가지원사업 및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동참한 결과 지난해 종합업적평가 3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강병무 조합장은 조합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전 임직원의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추진을 항상 강조했다. 특히 중요한 부분은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잘 팔아주는 역할을 강조하면서 2003년에는 ‘남원춘향골 한우‘ ’춘향골허브 흑돼지‘ 등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2004년에는 순창축협과 같이 공동브랜드인 ‘진설한우’를 출범하고 서울, 용인, 수지 등에 정육식당을 위탁 개점해 공격적인 축산물 판매를 전개하였다.
2006년에는 당시 농림부가 한우광역 브랜드 정책을 시행하면서 전라북도 12개 시·군 6개 지역축협이 참여한 공동브랜드인 ‘참예우’를 출범하고 전북농협에 참예우 사업단을 발족해 전북 대표브랜드로 육성해나가면서 참예우 참여 조합장단의 의장으로 그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이 같은 참예우는 전국우수축산물브랜드 평가전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국가공인 명품인증을 6년 연속 받아 우리나라 대표 한우브랜드로 인정되면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전라북도 한우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을 수상했던 것이다.

 

대외활동 및 인화단결

남원시 예산 수립 시 축산농가의 권익보호와 소득향상을 위해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신 성장 동력사업을 발굴해 간담회 및 부서별 회의에 참여했다. 조합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축종별 맞춤형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가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여성조합원 및 여성축산인 지도자 역량 핵심리더를 양성해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선도축산 농업인을 양성하고 홍보해 축산업 이미지 쇄신했다.
지역 축산인의 위상제고와 사기진작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축산, 규모화를 이뤄 농가소득 증대 및 농협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이달의 새농민 상’에 3명의 축산인을 배출했다. 또 남원시 농업인 대상 선정에 축산인 2명이 수상하는 등 남원시 축산농가의 권익 향상과 축협의 위상을 제고했다.
경제사업 위주의 조합운영과 다양한 분야의 신 성장 사업 및 축산농가를 위한 임직원의 남다른 열정을 불러일으켜 ‘조합원이 부자 되야 조합이 부자 될 수 있다’는 변화 될 수 없는 축협의 가치와 이념을 가지고 현재도 축산농가의 숙원사업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23년간 남원축협에 재직하면서 강병무 조합장과 같이 남원축협을 견인하고 사업추진에 열정을 보여 상임이사 3연임을 달성한 김진수 상임이사는 “그 동안 강병무 조합장과 함께 조합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감동해 조합원의 소득향상 목표를 수립하고 조합원 임직원 간 소통으로 조합을 이끌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축협으로의 위상을 제고할 책임을 지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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