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경 예산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재해·재난 대비, 미세먼지 저감 등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 확보·지원한다고 밝혔다. 재해대비 시설보강 993억원, 가축분뇨처리 112억원,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등에 69억원 등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배수개선(193억원) △수리시설개보수(500억원) △농촌용수개발(300억원) △가축분뇨처리지원(112억원) △농산물직거래활성화지원(9억원) △마늘·양파·아로니아 비축지원(60억원) 등 2019년 농업·농촌 분야 6개 사업에 1174억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가축 분뇨에서 주로 발생하는 암모니아 저감을 위해 ‘가축분뇨처리지원 사업’에 112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퇴비유통 전문조직에 분뇨 퇴비화 장비를 지원해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를 돕고, 충분히 부숙된 퇴비가 농경지에 살포되도록 해 암모니아로 유발될 수 있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악취도 함께 줄여나갈 계획이다.
홍수·지진 등 재해·재난에 대비해 안전한 영농 기반을 확충하는데 총 99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 농산물직거래 활성화 등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등을 위해 69억원을 지원한다.
이개호 장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가뭄·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와 미세먼지 등 농업인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서 이번 추경을 통해 우선 시급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며 “이번 추경 예산이 어렵게 통과된 만큼 추경 예산의 효과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조기 집행과 철저한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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