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음성군 제주 서귀포시와 62억원 규모

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도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제주도 서귀포시와 함께 충북 증평군과 음성군이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축산 악취·오폐수 저감 대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축산업에 대한 민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농가 스스로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농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사가 밀집되어 냄새민원이 많은 지역을 하나의 광역단위(시군․읍면)로 묶어 악취저감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여 악취개선 효과를 높이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61억9000만원(양돈농가 17호)을 확보해 축산냄새가 상존했던 증평군, 음성군 축사밀집 지역에 축산냄새가 저감되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2019년 공모사업으로 충주시와 괴산군에 86억8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7년도 진천군에 6억90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한바 있다.
도 축수산과 안호 과장은 “지역과 상생발전을 통한 지속가능 축산을 위해서 축산악취 저감이 꼭 필요하며, 상시 민원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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