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축협 등 충남 농·축협 조합장 5명

 

농·축협 조합장 5명이 최근 축사주변 청소 등 축산환경개선 현장 체험을 실시, 귀감이 되고 있다.
서천축협 이면복 조합장을 비롯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 옥천 청산농협 고내일 조합장, 추풍령농협 손석주 조합장, 영동농협 안진우 조합장 등 농·축협 조합장 5명은 지난 7월 중순 충남 서천군 기산면에 위치한 대우농장(농장주 이은원·한우사육)에서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에서도 방역복과 비닐장화를 꼼꼼하게 챙겨 입고 축사주변 방역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조합장들은 특히 방역 후 축사 곳곳을 깨끗이 청소하고 쾌적한 양축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며 경종농사와 달리 생명을 다루는 양축의 어려움을 체험하면서 축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했다고.
이날 축산환경 현장체험을 한 이들 조합장들은 “한우고기를 먹어보긴 했으나 직접 사육하는 농장은 처음”이라며 “축산은 경종이나 원예농업과 달리 우수한 한우를 사육하기 위해서 사양관리를 비롯 축사환경개선에 많은 노력과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천축협 이면복 조합장은 “축산환경개선은 현 축산업의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며 깨끗하고 냄새 없는 환경개선은 지역주민들과 우수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장들의 이번 축산환경 현장체험은 지난 5월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실시한 ‘신임조합장START과정’ 제3기 1반 3팀의 일원으로 인연이 되면서 비롯됐다. 교육원 교육을 이수하고 지난 6월 세종시 연서면 과수농장에서 농촌현장체험에 이어 추진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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