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농협맨

박영호 동해삼척태백축협 상임이사는 지난 7월 22일 2년간의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대의원 만장일치로 재 선임됐다. 
박 상임이사는 선임 일성으로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조직과 구성원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축협, 고객과 정겹게 인사를 나누는 축협을 만들기 위해 사심없이 희생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상임이사는 축협 운영방침으로 “축산인 조합원과 축협의 동반성장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과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축협을 구현해 동해·삼척·태백지역의 종합축협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농가소득 1억원 달성 및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이를 위해 “조직부문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내실화 및 안정화 추진, 조합원 사업 참여 확대를 통한 축산인 중심 조직 구축, 내부 부서 간 소통 및 유기적 협동, 책임과 권한이 분권화 된 책임경영체제 구축, 성과 중심의 인사 및 급여체계 운용으로 경쟁력 강화, 비이자 이익 확대를 위한 직원교육 및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고, 사업부문에서 조합원과 고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응대에 최선, 저성장·저금리 시대의 시장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수익 극대화, 고객니즈 대응과 조합원 서비스 확대로 협동조합 입지 강화, 작목반 등 내부조직 중심으로 사업 전이용 확대, 축산인 조합원 복지지원사업을 강화하며, 경영부문에서는 조합원 관리대장 적극 활용으로 조합사업 이용 유도 및 밀착화, 지속 성장기반 구축과 미래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달성, 경영위험의 선제적 대응 및 사업목표 관리를 통한 건전경영 달성,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자기자본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영혁신 계획으로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핵심과제 수립 및 추진, 축산물 생산성 향상 및 농가수취가격 제고, 경영 건전성 및 투명성을 확보 하겠다”고 말했다.
박 상임이사는 축산업·농촌의 어려움 심화, 시장 및 경영여건 악화, 회원조합 간 경쟁 및 협동기반 약화로 큰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외부로부터 “임직원을 위한 축협이다”,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등의 비판을 받는 등 정체성에서도 위기에 처해 있음을 인식하고 고객과 조합원의 중요성을 깨달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협동조합의 이념인 협동과 혁신으로 축산인에게는 풍요로운 미래를 고객에게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조합원 소득 1억원 달성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않고 조직의 20∽30년 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상임이사는 근덕농업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원덕농협에 입사해 2017년 근덕농협에서 퇴직 시 까지 32년간 삼척지역의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재직 중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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