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nJ 최근 분석

한우고기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도축 마릿수가 줄어들면서 한우 도매가격과 송아지가격 강세가 여전하다.
5월 한우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5.3% 줄어든 5만 7929마리. 올해 1월부터 5월 까지 도축마릿수도 30만 8657마리로 지난해보다 1.1% 줄었다. 도축마릿수 감소는 거세우에서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 GSnJ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암소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8%감소한 반면 거세우는 4.1%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1~5월도 마찬가지로 암소는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거세우는 2.1%가 감소해 총 도축마릿수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로 한우 도매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송아지 가격도 지속적으로 치솟고 있다. 송아지 가격은 2년 가까이 지속성장을 보인가운데 6월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송아지 암수 평균 가격은 지난해 9월 마리당 367만원에서 12월 330만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면서 다시 상승세가 이어져 6월 376만원으로 고점에 올랐다.
암송아지는 33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만원 높아졌고 수송아지는 419만원으로 지난해 9월 대비 5만원 상승했다.
송아지 입식열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변동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원은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을 기준으로 추정한 송아지 입식의향을 보면 2013년 중반기 이후 전년 동기에 비해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으나 고점에 근접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농가들의 송아지 입식 의향은 계속 해서 상승하고 있지만 지난해 대비 해서는 상승폭이 미미하고 감소 추세까지 보이고 있어 앞으로 증가세로 다시 반전할 시점이 올수 있다는 것,
특히 암소도축 추정치가 2014년 36%수준에서 올해 5월 22%로 떨어진 것에 비추어보면 번식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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