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축산 발판 마련”

 

“감사와 배려의 마음으로 서로 격려하면서, 건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 이것이 우리 동물위생시험의 기본기가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최근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 수의정책팀장(지방기술사무관)에서 지난 7월1일자로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으로 발탁된 김영진 소장(54·사진)의 취임 각오다. 김 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수의 관련 공직에 재직하면서 터득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함께 일하는 연대방역 의식 속에 기본기에 충실히 자신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면서 “기본기는 바로 △백신은 정확하게 △청소세척은 꼼꼼하게 △소독은 철저하게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와 함께 우리는 가축방역관이고 축산물검사관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나 혼자 일하는 게 아닌 팀이 일하고, 과가 일하고, 동물위생시험소가 일하고 함께 한다는 연대 방역의식을 공유, 주 고객인 농가와 기업체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해줄 것도 당부했다.
충남대 수의과대학을 나와 지난 1989년 아산시청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딛은 김 소장은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 도 동물위생시험소 공주지소장, 본소 방역과장, 도청 동물방역위생과 AI방역팀장, 구제역방역팀장 등을 역임하며 수의방역업무에 대한 현장 감각과 이론에 밝은 가축방역관이자 축산물검사관이라는 게 주위의 평가다. 깔끔한 업무처리와 직원 간 유대를 돈독히 해왔다고. 대전이 연고다.
김 소장은 부임하면서 직원들에게 보낸 취임과 관련 글에서 우리 동물방역위생 분야의 경우 구제역·AI가 최대 현안사항이었으나 이제는 ASF라는 거대한 전염병의 위협에 직면해 있고 소비자 먹거리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축산물위생 안전성검사 업무도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게 현실이라고 강조하고 이러한 당면업무에 착오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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