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호평…물량 증가세

 

하림의 삼계탕 제품이 미국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냉동제품인 ‘즉석 삼계탕’과 레토르트 ‘고향 삼계탕’에 이어 ‘가슴살 삼계탕’ 제품까지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계탕 대미 수출량은 총 270톤으로 지난해 234톤보다 36톤 증가했다.
또한 상반기 수출액 역시 171만 달러로 지난해 147만 달러에 비해 무려 1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 신공장이 지난 1월말 삼계탕 미국 수출작업장으로 지정된 후, 2월부터 미국 수출용 제품 생산에 돌입한 부분을 감안할 때 수출은 더 늘어났을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하림 측의 설명이다.
새롭게 미국 수출작업장으로 지정된 익산 신공장은 닭고기의 신선도를 위한 전 공정 가스실신 시스템을 비롯 △풀 에어 칠링 △터널 후리저 설비 △8℃ 클린작업장 시스템 등을 갖춰 닭고기의 맛과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 ‘가슴살 삼계탕’ 제품수출을 위해 FSIS(미국 식품안전검사국)에서 심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오는 11월 중순경 첫 선적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목표는 400만 달러다.
박길연 대표이사는 “하림 익산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삼계탕 제품의 맛과 품질, 안전성을 높였다”면서 “미국시장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 삼계탕 수출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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