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와 공동

 

양주축협과 양주시는 지난 2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참숯한우돈에서 2019 제 8회 양주시 홀스타인·한우 경진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제8회 양주시 홀스타인·한우 경진대회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대회의 성과와 미흡한 점을 분석, 더 나은 차기 대회를 치르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정훈 양주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양주시, 양주시농업기술센터,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양주축협 임직원, 조합원 농가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경진대회 시상식 후 진행된 심사강평에 앞서 양신철 종축개량협회 경기인천지역본부장은 “홀스타인과 한우 품평 분야에서 양주시는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다”면서 “젖소와 한우를 겸한 이번 대회 역시 역대 최고의 수준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양 본부장의 심사강평에 따르면 한우 송아지와 미경산우의 경우 체형과 자질, 피부 탄력성, 피모의 질을 살피면서 장차 번식암소로써 윤곽성과 전·중·후 구간의 연결이 우수한 개체를 선별했다. 한우 경산우는 전·중·후의 균형과 체심, 암소의 자질, 갈비·배·하경부의 충실도, 앞 가슴과 어깨 부착 충실도, 근건과 관절 발달도가 우수한 개체가 선정됐다.
홀스타인 경산우는 앞 유방 붙음성, 뒷 유방 높이, 활력도, 갈비 활력과 방향성, 체적, 유방질이 우수한 개체가 그랜드 챔피언과 준그랜드 챔피언으로 뽑혔다.
홀스타인 미경산우는 체심 및 갈비의 발달도, 엉덩이 기울기와 너비의 적정성, 유용성과 강건성 등이 중점 심사 기준이 됐다.
이승복 양주축협 축산컨설팅센터장의 발표로 진행된 대회 전체에 대한 총평에서는 ▲접근성과 장소 확대로 주차의 편리성 및 일반관람객의 증가 ▲일반 관람객의 증가로 인한 우유와 축산물 홍보 효과 증대, 풍성한 이벤트 및 먹거리 행사로 만족도 상승 ▲안전요원 배치 및 행사보험 가입 등 안전성 확대 ▲농가들의 자발적 참여 향상 등이 전년 대회와 비교해 잘된 점으로 꼽혔다. 반면 ▲특정 지역에 편중된 시식 및 호응 ▲입구와 출구의 불명확한 구분에 따른 혼잡한 행사 진행 ▲식사 쿠폰의 부족 ▲행사 준비 기간 부족으로 출품농가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 부족 등이 미흡한 점으로 지적됐다.
정훈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양주시 홀스타인·한우 경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고생하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오늘 평가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내년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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