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으로 거듭날것
행복한 농어촌 프로젝트
사회적 가치·경영적 성과
동시 추구 성장방식 도입
농업인 편하게 농사 짓고
안심 보장한 농산물 생산
2030 청년창업농 육성해
미래 농업 핵심 인력으로

 

한국농어촌공사기 농어촌의 가치, 미래가 있는 농어업을 위해 현장중심의 정책수행기관으로 거듭난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3월 김인식 사장 부임 직후부터 사회적 가치와 경영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성장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를 위해 김인식 사장이 직접 전국 9개도 56개 사업현장을 돌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사의 경영방향과 분야별 세부전략을 도출했다.
그 결과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7일 ‘행복 농어촌 프로젝트, 하이파이브’를 선포하고 안전과 희망, 미래·상생·현장 경영 등 공사가 추구할 비전을 제시했다.
하이파이브는 농어촌공사가 가장 높게(High) 생각하는 5개(Five)가치를 뜻하며 이를 중심으로 분야별 세부 전략과 계획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약속의 의미가 담겨있다.
김인식 사장은 “농어촌 본연의 가치와 생명의 가치, 공동체와 포용의 가치를 회복해 농어업이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춧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공사는 110여 년간 농어촌과 함께해온 경험과 다양한 분야에 쌓아온 기술력이 있다”면서 “기존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농어촌에서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분야별 세부 전략은 △안전하고 편리한 농어촌 △농어업인의 희망과 행복추구 △농어업의 미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장 선도 △상생의 동반자로서 지역주민과 성과 공유 △사업의 체감도를 높이는 현장경영이다.
우선적으로 공사는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농업인이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장 직속 안전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현장안전과 재난대처능력을 강화한다.
농업인에게 희망을 실현하고 고령농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농지를 매개로 청년농을 비롯한 미래 농업인 육성과 일시적 경영위기의 농가의 경영정상화 및 기회제공, 고령농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성장모멘텀을 제공하겠다는 것.
맞춤형 농지지원을 위해서는 농업인 성장단계를 진입·성장·전업농·은퇴농 등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맞춤형 농지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청년농 육성을 위해서는 지자체 등과 연계해 청년창업농 육성, 2030세대 농지지원 등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특성을 반영한 농어촌개발과 미래형 농업사업 및 관광 활성화지원으로 삶터, 일터, 쉼터가 어우러진 농어촌 공간조성에도 앞장서는 한편 성과를 공유하는 상생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농업인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모델 마련 및 확산, 지역 발전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술지원, 재능 나눔, 취약계층 지원 등 농어촌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다.
공사는 이 같은 가치를 실현하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장 조직의 인력 재편 및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현장중심경영을 강화한다.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사 중심의 조직과 인력을 보강, 일선 현장의 사업수행기능 강화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김인식 사장은 “공사 본연의 업무를 중심으로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 혁신의 첫걸음”이라며 “공사가 사람과 현장중심의 농정수행기관으로서 농어촌 본연의 가치와 생명의 가치, 공동체와 포용의 가치를 회복하고 농어업이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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