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도시’ 명성 걸맞게
지역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
체육공원 내 무대 설치통해
각종 비용 절감 효율적으로
양봉협회, 이사회에서 결정

차기 ‘양봉인의 날’ 행사는 경북 예천에서 개최된다.
한국양봉협회는 지난달 25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제45차 전국양봉인의 날’ 행사 개최지를 경북 예천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차기 양봉인의 날 행사는 경북지회 예천군지부 주관 하에 2020년 10월 중 경북 예천군 예천읍 소재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체육공원 내 무대를 활용해 설치비를 절감하는 한편, 기존 행사와 달리 도시락을 사용하지 않고 식당촌을 조성해 회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한다는 게 예천군지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우수 양봉인 시상 및 체육행사, 양봉관련 세미나 외에도 ‘곤충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곤충생태원 등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곤충연구소 견학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지부 관계자는 “경북지역의 양봉 사육군수는 총 42만7662군으로 국내 사육규모의 18%에 달하는 등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예천군에서도 적극 지원을 약속한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봉인의 날’은 국내 양봉업계 최대의 축제로 올해 44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정읍시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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