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맥스GT 젖돈·육성돈
2개월 후 암모니아 급감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제주 한돈농장을 위해 출시한 리더맥스GT 프레쉬(Fresh) 젖돈·육성돈 프로그램이 냄새 저감 효과를 발휘하며 주목 받고 있다.
제주도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데는 어려움이 만만치 않다. 전체가 천혜의 관광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제주도인 만큼 축산냄새나 분뇨처리에 대한 규제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한돈산업의 No.1 파트너를 자임하는 팜스코는 제주도의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한돈농장의 냄새를 저감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리더맥스GT Fresh 젖돈·육성돈 프로그램을 지난 5월에 출시했다.
높은 효율과 성장을 자랑하는 팜스코의 주력제품인 리더맥스GT 시리즈의 장점을 계승한 이 제품은 축산냄새를 유발하고 성장을 저하 시킬 수 있는 잉여 단백질을 저감하는 옵티멈 프로틴(Optimum Protein) 기술을 탑재했다. 또 분변 내 암모니아를 2중으로 낮춰 축산 냄새를 줄여 줄 수 있는 카트(CART) 기술, 분뇨 분해를 위한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를 통해 대장과 슬러리에서 유용미생물의 생장을 도와 냄새를 줄여 줄 수 있는 프리폼(Preform) 기술 등을 적용했다.
팜스코는 지난 4월 29일 제주 라온 호텔에서 150여명의 한돈농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맥스GT Fresh 젖돈·육성돈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팜스코 제주 백승헌 지역부장은 직접 7개 농장 55개 돈방에서 제품 사용 후 1개월간 매주 측정한 암모니아 수치 변화를  발표했다.
백 부장에 따르면 전체 돈방의 평균 암모니아 수치는 15.2ppm이었으나 1개월 후 12.4ppm으로 18.4% 감소했다.
특히 주목 할 만 한 사항은 사전 측정에서 암모니아 수치가 20ppm 이상을 기록한 13개 돈방의 제품 사용 후 결과다. 이들 돈방의 암모니아 수치는 평균 25.2ppm이었으나, 리더맥스GT 프로그램 적용 후 15.9ppm으로 36.9%가 감소했다. 35ppm의 높은 암모니아 수치를 보이던 돈방도 14ppm 수준으로 줄었다.
제품 출시 후에 2개월간 측정한 3개 농장의 암모니아 수치는 평균 19.2ppm에서 무려 8.4ppm으로 58%나 감소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팜스코 고정훈 제주 사업부장은 “제주에 생산 공장과 사업기반을 갖춘 팜스코의 사업부장으로서 제주 한돈산업에 대해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선한 원료와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거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의 특수한 환경과 상황을 고려해 제주도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으로 끊임없이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을 개발한 정영철 양돈PM은 “축산 냄새를 저감하는 기술은 단순히 냄새만 저감하는 것이 아니다. 불필요한 단백질과 암모니아 발생을 줄이고 장건강과 면역에 도움이 되는 유용미생물이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돼지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용미생물의 성장을 도와주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리폼은 돼지의 장뿐만 아니라 슬러리에서도 작용한다. 냄새 발생의 근원 중 하나인 슬러리 바닥의 고착슬러지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냄새 저감에 큰 역할을 하면서 분뇨처리도 쉽게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 냄새는 제주도만의 문제만이 아니라 한돈산업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제주도에서 효과가 검증 된다면 한돈산업 전반에도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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