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방역본부와 협약

한국마사회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오른쪽)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정석찬 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달 20일 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본부장 정석찬)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역요원들에게 힐링승마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서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정석찬 본부장과 한국마사회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마사회는 ‘말’을 이용해 사회 공익 직군들을 대상으로 힐링승마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방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최초 시행했으며, 올해는 규모를 4000명으로 키울 예정이다. 대상도 소방공무원, 육군, 방역본부 등으로 확대했다. 이미 지난 3월부터 2달간 방역현장 참여자 51명을 대상으로 힐링승마를 1차로 진행했다.
방역본부 정석찬 본부장은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교감의 대상으로 동물을 보는 인식이 전환되어 가축을 다루는 태도가 변화했다는 후기들이 있다”고 전했다.
마사회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은 “가축위생방역 현장 종사자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밤잠을 못 이룰 정도라고 들었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을 위해 마사회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서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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