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단협, “개탄” 성명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농업관련 예산과 기금이 전년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을 19조 2000억원 규모로 책정해 농축산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농정당국이 지속가능한축산업 실현을 위해 농림수산식품 예산 증액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FTA 관세철폐로 매년 힘겹게 버텨내는 과정에서 미허가축사 적법화, 축산 냄새 저감 대책,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 축산환경과 관련해 요구하는 어려운 시책들 속에서 축산업계 입장에서는 예산 당국의 이번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 삭감에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일본 등이 FTA를 맺기전 축산농가 보호 차원에서 가격 안정제를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문어발식 FTA를 추진하면서도 최소한의 생산비 이하 손실을 막기위한 가격 안정제 조차 없이 예산마저도 삭감하는 것은 개탄스럽다고 규탄했다.
이에 축단협은 9월 3일 국회에 제출돼 12월에 처리될 내년도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을, 국회는 매의 눈으로 철저히 검증하고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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