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긴급행동지침(SOP) 매뉴얼 숙지 및 현장 초동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지난 17일 강원도 양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군, 농·축협 및 생산자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ASF 가상방역 현장훈련(CPX)’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발생을 가정해 상황 단계별 방역기관의 역할과 방역조치 사항을 훈련하고 살처분 및 사체 처리 등 매몰 현장방역을 시연했으며 아울러 접경지역 시군의 현장 우수 방역사례를 공유했다.
강원도는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 가상방역 훈련으로 유입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초동대응 및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군, 농·축협, 방역본부 등 관계기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임을 고려해 최고 수준의 유입방지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참석자 전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없는 청정 강원도를 사수하자는 방역결의대회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