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과 함께한 37년, 행복”

“만 37년간 축협인으로 양축가와 함께한 시간들이 행복 했습니다.”
지난달 31일자로 김해축협 상임이사를 끝으로 은퇴한 김오근씨는 축협을 떠나는 심경을 이렇게 피력하고 그동안 함께한 조합원과 직원, 그리고 재임동안 위로와 격려가 되었던 많은 분들의 동행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57년, 경남 산청의 오지 생비량면에서 태어난 김오근씨는 1981년에 김해축협에 입사해 축협맨이 되어 평생을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축협발전과 축산인의 실익을 위한 충직한 일꾼으로 헌신해 왔다.
일찍이 일반책임자 시절에는 동물병원 개원에 따른 조합원 실익사업에 집중해 왔으며 전무 재직 시에는 하나로마트 서부점 증축, 우리고기 전문식당 산들에 1·2호점 개점, 장유 남부지점 확장이전 등을 기획하고 주도했다.
특히 본점 축산물가공센터 신설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지난 2013년부터 상임이사로 제직 시에는 하나로마트 장유점과 산들에 식당 3·4호점, 하나로마트 장유간이지점을 개점하고 하나로마트 삼계가야점을 증축 하는 등 37년간 김해축협 재임동안 크고 작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조합발전과 양축가 실익을 위해 공헌해 왔다.
사랑하는 가족과 힘든 일을 마다않고 협력해 준 직원들, 그동안 함께했던 역대 조합장과 임원들에게 감사와 행복한 정녀퇴임의 공을 돌린다는 김오근씨는 조합을 떠나더라도 영원한 김해축협 맨으로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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