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회장 송복근 씨
부회장, 권무하·권익섭 씨
감사에는 김병철·주철림 씨

 

산사모가 공식 출범했다.
산란계산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산사모)은 지난 1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창립총회<사진>를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산사모에는 국내 산란계농장 190개소가 참여했다. 사육규모는 약 4500만 마리로 국내 산란계농가의 약 60%에 달한다.
초대회장은 송복근 추진위원장이 맡았고, 부회장은 △권무하(호성농장) △권익섭(계성양계영농조합) 씨, 감사는 △김병철(오란다농장(주)) △주철림(함일농장) 씨가 각각 선임됐다.
또한 운영위원은 △박상도((주)다원팜) △이만형(길샘농장) △김진복(태양농장) △안두영(거성농장) 씨가 맡았다.
산사모는 산란업계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농가들의 모임으로, 생산비 이하의 난가회복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사육수수 당 10원의 수급안정화 기금을 조성해 단기적으론 산란노계 감축사업을, 중장기적으론 회원농가들의 개별 사육마릿수와 주령 등을 분석·파악해 이를 토대로 적정 사육마릿수를 유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원 친목 및 권익보호 △정책·행정·재정지원 △농장 데이터베이스 및 조사·교육 △정보제공 및 간행물 발간 △수급·유통 안정화 등의 사업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송복근 회장은 “최근 산란계농가를 옥죄는 징벌적 제도가 우후죽순 늘고 있고, 매년 계란 수급조절 문제로 사료값도 제대로 정산하지 못하고 줄도산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오늘 총회를 계기로 건강한 산란계산업을 만드는데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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