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경남 하동에 준공

 

양돈농장 생산성 향상과 효과적인 냄새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실험연구 및 기능평가 등을 통해 한돈산업의 미래성장 방향을 제시하게 될 한돈혁신센터가 완공 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4일 경남 하동 소재 한돈혁신센터에서 준공식을 갖고, 친환경 양돈농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7월초에 돼지 입식과 함께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홍문표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예산·홍성), 여상규 의원(자유한국당, 경남 사천·남해·하동)을 비롯한 내빈과 농가, 인근 마을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한돈혁신센터는 최첨단의 친환경시설을 갖추고 교육 및 홍보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 한돈산업의 메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돈산업의 희망찬 미래를 열고 친환경 양돈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등 한돈산업 발전 이정표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돈혁신센터 준공의 의미]

 

친환경 양돈장 새 모델 제시

 

냄새 없고·ICT 첨단 장착한
모돈 300두 규모 선진 농장
현장 실습형의 교육장 활용
소비자 견학 시설까지 갖춰
부정적 인식 털어내기 기대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4일 선진화 시스템을 갖춘 한돈혁신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돈혁신센터는 냄새 없는 친환경 양돈장, ICT 첨단농장, 현장실습형 교육장, 소비자 견학시설, 대국민 홍보 교육장을 표방한다. 생산성 향상, 환경 개선 등 양돈 관련 연구와 선진국형 현장교육을 수행하고, 친환경 양돈장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하동군 진교면 제 2검정소 총 3만 3817㎡(약 1만 230평)의 부지에 모돈 300두(혁신동 40두, 창조동 260두) 규모의 일관생산농장이다. 후보사, 분만사, 자돈사, 육성사, 비육사 등 양돈관련 시설 6개동과 관리사, 퇴비사, 전기실, 물탱크실, 기계실, 차량소독조, 자재창고 등 부대시설 6개동, 고객지원동 1개동 등 총 13개 동을 갖췄다.
또 각 돈사에는 군사급이기와 사료효율측정기, 포유모돈자동급이기, 기침센서, 발정체크기 등 각종 ICT장비와 집중 배기장치, 액비순환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건축비용은 총 75억원이 소요됐다. 축산관련 업계 모금 25억원, 양돈농협 대출 27억원 등이 포함된다. 대출 자금은 돼지 판매, 연구사업, 교육비 등 센터 운영 이익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그 동안 건립기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준 전국 한돈농가와 업계 등에 감사 드린다”며 “원활한 한돈혁신센터 운영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냄새 없는 농장 구현을 위해 세계적인 축산 기자재업체인 팬컴(Fancom) 사의 중앙집중배기시스템과 연계한 공기정화시스템을 도입했다. 악취제거 및 돈사 배출 가스, 미세먼지 최소화로 냄새 민원 해결의 모범 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정보통신 분야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SDF융합연구단과의 협업을 실시한다. △스마트 안전 축사 구축을 위한 환경 모니터링 △가축 질병 발생 모니터링을 위한 각종 데이터 수집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시스템의 확산 보급 관련 상호 협력 △가축 환경 및 사양 관리 데이터 수집을 위한 테스트베드 선정 및 관리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돈혁신센터 손창준 본부장은 “최첨단의 친환경시설을 표방하는 한돈혁신센터를 교육 및 홍보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한돈산업 발전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7월초 돼지 입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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