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대내외에 천명
초대회장 연진희 씨 추대

 

양계협회에서 독립한 종계부화협회가 사단법인화를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종계부화협회는 지난 4일 천안 대명가든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날 총회는 국내 종계부화농가 및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초대회장에는 연진희 전 양계협회 종계부화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날 연진희 회장은 “최근 품목단체는 전문화·세분화해 움직이고 있다. 종축개량협회와 한돈협회가 있음에도 불구 지난 1월 종돈생산자협회가 발족한 것도 이의 일환”이라면서 “종계부화협회 설립 역시 시대의 요구와 흐름을 반영한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연 회장은 이어 “정부와 협상력 높여 종계부화농가가 정책에서 소외되거나 배척되는 일이 없도록 회원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종계농가를 대표하는 생산자단체, 품목단체라는 소명을 가지고 협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역설했다.
협회는 종계부화산업의 육성·발전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종란·병아리 수급조절 사업 △종계장·부화장 경영지도 사업 △종계장·부화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개발 사업 △종계·부화 지도기술 및 교육사업 △종계 일반검정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 협회관계자는 “이번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사단법인 출범을 더욱 확고하게 추진할 것”이라면서 종계부화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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