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농협맨

서산축협(조합장 최기중) 제2대 상임이사에 최기용씨(62)가 선임됐다. 서산축협은 지난달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최근 추천회의에서 추천된 최기용씨(전 농협중앙회 직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9년 5월 29일부터 오는 2021년 5월 28일까지 2년. 선출과 동시에 업무에 들어간 최 상임이사는 지난 197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래 40년 동안 재직하면서 농협 금융과 상호금융부서에서만 근무해 온 정통 농협맨이다. 지난 4월 농협 충남본부 상호금융지원단 여신관리역을 끝으로 퇴직했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관내 서산·당진·태안·논산지부를 거쳐 홍성군지부장을 역임하면서 남다른 농촌사랑을 통해 지역 농촌·농민의 권익증진에도 기여해온 ‘정통 농협인’으로 호평 받고 있다.
공주 사대부고를 졸업하고 농협과 인연을 맺은 최 상임이사는 바쁜 업무 중에도 주경야독, 한국방송통신대(2000년도 졸업)에 이어 공주대 경영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남다른 향학열을 보이는 한편 이 같은 지식을 농협 행정에도 접목, 농민을 위한 농협행정을 펴왔다는 평가다.
최 상임이사는 이번 상임이사 임용과 관련 경영계획서를 통해 조합원을 위한 실익증진과 고객을 위한 내실있는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하나로마트 수익 극대화 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한우플라자 축산물 판매점을 활성화하는 한편 사료판매장을 중심으로 구매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나가며 △맞춤형 가축개량사업을 비롯 공동방제단 상시방역체제 유지, 소고기 이력제 관리업무 효율화, 컨설팅 등 농가교육을 통한 경쟁력 강화, 무허가축사 적법화 전담부서 운영등 지도 경제사업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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