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축협맨

대전축협(조합장 신창수) 제5대 상임이사에 차순양(58) 현 상임이사가 연임됐다. 대전축협은 지난 5일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 주 추천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천된 차순양 후보자를 제5대 상임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6월30일부터 2021년 6월 29일까지 2년. 지난 2년 동안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조합경영에 남다른 수완을 발휘, 지난해의 경우 당기순이익 30억여원을 시현하는 등 경영자립기반을 견고히 다진 헌신의 공로가 연임을 이끌었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평직원시절 잠시 공주축협에서 근무한 이력을 제외하고 30여 년간 줄곧 대전축협에서 잔뼈가 굵은 차순양 상임이사는 총무과장 등 책임자와 지점장을 역임하며 조합 발전에 헌신해 온 축협맨.
농협중앙회장 및 농림부장관상 등 많은 수상경력에서 재임기간의 헌신을 가늠해 준다. 대전상고를 나와 1985년 대전축협과 인연을 맺어왔다.
차순양 상임이사는 제출한 조합운영(신용사업 중심)에 대한 소견에서 “효율적인 금리운용을 통해 순이자 마진을 극대화하는 한편 시장변화에 따른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차 상임이사는 특히 소비도시인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지리적 환경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 경영합리화를 이끌기 위한 방안으로 신규 사무소 설치 및 이전등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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