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농가 소득향상과 축산 환경개선, 등급제 변경 등에 대비하고 미래축산 밑거름을 지향하는 중소가축 사료 신제품 2종을 출시, 4월 출시한 한우‧낙농사료에 이은 4대 축종 신제품 출시를 완료했다.
농협사료는 지난달 31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농가 및 농협사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시 기념식을 갖고, 4대 축종의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영수 대표이사는 “농협사료에서 오랜만에 신제품을 출사하게 됐다”면서 “이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대응하고자 현장의 목소리 및 꾸준한 사양시험 내용을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또 “전체적으로 현재보다 사료비를 더욱 절감시켜 양축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중소가축 사료와 한우‧낙농사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양돈 = 「지맥스케어(G-MAX care)」
양돈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장을 효율적으로 관리(케어)한다는 뜻이다.
첫째, 냄새 케어다. 냄새 저감을 위한 최적의 사료 스펙과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안나요’ 적용을 통한 냄새 유발 돈분 부하량을 감소시킨다.
둘째, 혈액 케어다. 다산성 모돈의 섭취량 증대와 저체중 자돈의 폐사율 증대를 위한 포유 능력 개선과 다산성 모돈의 호르몬 대사 활성화를 위한 핼액 개선이다.
셋째, 질병 케어다. 다산성 모돈에 의해 약해진 육성비육돈의 소화기성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항생제 대체제 및 면역 강화제를 적용했다. 

• 양계 = 「히트(HIT)산란」
히트란 High(높은), Improvement(개선된), Technical(기술적)의 첫 글자다. 즉 높은 산란율과 개선된 성장과 성적, 기술적 설계의 사료를 의미한다. 최대 산란량, 계란의 품질 향상, 지방간 최소화, 질병 억제에 초점을 맞췄다.
초기 성장 최대화를 위한 최적의 영양소 설계, 산란계 유전 형질 최대 발현을 위한 영양소 설계, 면역기관과 소화기관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 공급, 질병과 백신접종 그리고 이동 등을 고려한 스트레스 예방 물질을 강화했다.
산란후기 체중 관리와 사료섭취량 조절 효과, 난각질 개선과 파란 감소, 급속한 산란율 증가와 최상의 산란피크를 유도할 수 있다.

• 한우 = 「안심한우」
 농협중앙회 안심축산사업부와 유통 연계 MOU 체결을 통한 시너지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출하는 빨리, 육량은 더 많이, 발정은 잘 오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출하월령 단축과 C등급 출현율 개선, 번식효율을 강화한 제품으로 올 12월부터 예정인 소 도체 등급기준 변화에 맞춰 개발됐다.
급여구간을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해 편의성을 확보했고, 실증실험 결과 기존 프로그램보다 출하체중 40kg이 상향되었으며, 출하시기도 2개월 단축됐다. 이로써 마리당 약 20만원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번식용 사료는 「포유탑」이라는 드레싱 사료를 새로 내놓았다. 번식 임신우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강화해 번식능력을 활성화했다. 

• 낙농 = 「락토플러스(LACTO Plus)」 
편안한 낙농과 스마트팜 사료 개발을 모토로 개발됐다. 최근 고능력우 출현율 증가로 영양 성분을 상향조정해 유량피크 유지와 번식 성적 개선에 중점을 뒀다. 또 스마트팜 맞춤형 사료로 펠렛의 성형도 향상 및 최신 설계이론을 적용했다. 이에 사료비가 착유 50마리 기준 연간 200만원, 육성우 기준 연간 150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