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전까지 500호 목표

산사모가 창립총회에 앞서 회원 배가운동을 진행한다.

산사모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예정된 창립총회 전까지 산란계농가 500호 또는 사육마릿수 5000만수를 목표로 회원 배가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산사모는 ‘산란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약자로 산란계농장과 관련산업에 종사하는 자들이 산란계산업 발전 및 유지를 위해 협력하는 모임체다.

최근 계란가격 하락세 장기화에 따른 경영악화로 위기에 몰린 산란계농가들이 모여 산업발전과 공동번영, 수급안정 등을 위해 같이하고자 출범하게 됐다.

또한 ‘공평하고 공정하게’‘평등하고 동등하게’‘공개적으로 투명하게’를 모토로 산란계산업의 공동 목표와 이익을 추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5월 27일 현재 산사모 참여농가는 120농가, 사육마릿수는 3562만 마리로 전체 산란계 사육규모의 약 40%에 달한다.

송복근 추진위원장은 “현재 산란계농가들은 장기간 이어져온 계란가격 하락으로 단군 이래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당장 사육마릿수를 감축하지 않으면 농가 모두 공멸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수급조절은 많은 농가들이 참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국내 산란계농가들의 살 길을 찾기 위해 산사모에 적극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사모 추진위원회는 산사모 창립을 위한 임시운영기구로 임기는 총회 개최시 자동 종료된다. 창립총회에서 회원들의 추대를 받아 초대회장을 비롯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키워드
#산사모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