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보호·국민신뢰 회복 최우선”

공정한 경마·말 산업 육성
여가 선용·축산 발전 지향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시설 확충 승마인구 확대
사회공헌 사업 지속 전개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케

 

“마사회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말산업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신뢰·도전·혁신을 핵심가치로, 고객보호와 국민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업무 전반에 걸쳐 공공성 강화를 통해 미래 발전의 기틀을 조성하겠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사진)이 최근 마사회 본관 회의실에서 가진 농축산 전문지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마사회는 경마의 공정한 시행과 말산업 육성에 관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축산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복지증진과 여가선용을 도모하는 등 설립목적에 맞는 사업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 확대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마사회에 따르면 말산업 규모는 2017년 기준 3조 4000억원이다. 이는 농업생산액(48조)의 7% 수준이다. 승마 부문산업 규모는 2009년 364억원에서 2017년 1090억원으로 8년간 3배나 증가했다. 2018년 기준 말 사육두수 2만7000두, 승마시설 466개, 승마인구 5만1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마사회는 매년 당기순이익의 70%를 특별적립금으로 축산발전에 출연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약 1565억원을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했으며 최근 5년간 누적 출연액은 8520억원에 달한다.
일자리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마사회는 2012년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분한 이해관계자 협의를 통한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추진,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통한 고용안정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추진 전략 및 중장기 계획을 재설계하고, 대내외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했다. 사내 벤처 활성화 및 민간 창업 지원 기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마사회는 올해 국민과 함께하는 말산업 육성을 목표로 △사회 공익형 승마 확대 및 승마참여 기반 조성 △말산업 인력 취업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체계 강화 △말생산·육성 농가 지원 및 인프라 확충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래를 위한 한국경마 기틀 마련을 위해 △경마고객의 과몰입 예방 등 이용자 보호 본격 추진 △불법 사설 경마 대응 강화 △미래성장형 중장기 경마발전 토대 구축 등을 실시한다.
사회공헌 사업 확대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 중심의 사회공헌 추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장외발매소 운영 ·일자리 정책 적극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보호 및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신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미래역량 강화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한 선수단(남자탁구팀 창단, 승마단 재창단) 운영 개선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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