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농가 주의 요망

 

본격적인 소나무 재선충 항공방제 돌입에 따라 양봉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양봉협회는 최근 산림청이 소나무 재선충 피해방지를 위해 항공방제에 돌입했다며 양봉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청의 항공방제는 1·2·3차에 거쳐 전국 6개시·도, 19개시·군 총 1만1090ha를 대상으로 오는 7월 12일까지 66일간 실시된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감염되면 100% 고사에 이른다.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등의 매개충이 성충이 되어 우화하는 시기인 5~6월에 맞춰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시 산림과 밀접한 농가에서는 방제헬기의 저공비행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있어 유념해야 한다.
또한 해당지역 산림에 입산자제와 함께 양봉이나 양어 등 축산농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양봉협회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 항공방제로 인한 꿀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면서 “인근 회원농가에게도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방제일정과 장소 등에 대한 정보는 관련 시·도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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