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아토젠 FMD백신(O+A형)’

㈜케어사이드의 구제역 O+A형 백신 ‘바이오아토젠FMD백신’이 지난 16일 구제역백신전문가 협의회에서 상시 백신주 선정을 받았다. 케어사이드는 최종 가축방역심의회의 결정 이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어사이드는 아르헨티나 Biogenesis Bago사의 ‘아토젠올레오FMD백신(O형 단가백신)’을 2016년 이후 국내에 공급했고, 2018년 11월16일 ‘바이오아토젠FMD백신(O+A형 다가백신’)에 대한 국내허가를 완료했다.
이후 상시 백신주 선정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지난 16일 구제역백신전문가협의회의 심사를 통과해 향후 O+A형 백신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케어사이드는 2018년 A형 발생에 따라 정부의 상시백신 기준이 O+A형 다가 백신으로 변경, 이에 ‘바이오아토젠FMD백신’의 상시 백신주 선정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바이오아토젠FMD백신’에 대해 케어사이드는 6PD50이상의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의 3종의 항원를 함유하고 있으며, 소와 돼지에서 1두 당 2㎖의 백신을 근육으로 접종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돼지에서는 8주령에 2㎖ 백신을 1차 접종 후 3-4주 후 2차 접종을 하고, 재접종은 6개월 마다 하도록 권장하고, 소는 4개월령에 2㎖의 백신을 1차 접종, 3-4주 후 2차 접종, 6개월 마다 재접종하도록 하며, 양과 염소는 4개월령에 1㎖의 백신을 1차 접종, 3-4주 후 2차 접종 6개월 마다 재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바이오아토젠FMD백신’은 임상시험결과 국내분리주에 대한 중화항체(VNT)형성과 유지, LPB ELISA 및 SP ELISA 검사를 통해 항체형성능과 높은 양성율이, 공격접종시험에서 높은 방어능이 확인됐다.
또한 백신접종 후 NSP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것은 논문(Vaccine 23 (2004) 69–77) 을 통해서 이미 보고된 바 있다.
케어사이드 관계자는 자체시험결과 이상육 발생율이 현저히 낮아 양돈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아르헨티나 SENASA로부터 Bioaftogen FMD백신에 대해 2018년 김포에서 발생한 분리주를 대상으로 공격접종시험 결과 9PD50의 높은 방어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신 제조사인 아르헨티나 Biogensis Bago는 1950년부터 구제역백신을 생산한 전문백신제조사로 남미의 주요국가(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등)로 백신공급을 통해 지역 내 구제역 비발생에 공헌하고 있다.
또한 북미지역 국가(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항원은행에 공급자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1년 미국에서 긴급백신에 대한 허가를 최초로 받은 제조사이다.
다수의 구제역 발생국가에 백신을 공급했으며 현재 중국에서는 구제역백신 합작공장을 설립해 중국 전역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에는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태국, 몽골 등 아시아와 중동지역국가에도 공급예정이 있어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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