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도체중 10% 향상이 매출 향상

모의농장 황규학 대표(가운데)와 가족이 우수농장의 날 기념식 후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모의농장 황규학 대표(가운데)와 가족이 우수농장의 날 기념식 후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퓨리나사료(대표이사 박용순)는 최근 경남 의령 대의면 천하장사골 센터에서 ‘동서토요애 모의농장 한우 우수 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의령지역 퓨리나 핵심 고객이자 한우 비육 도체중 성적으로 전국 최상위권에 꼽히는 동서토요애 법인의 황규학 대표(모의농장)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행사는 의령지역 뿐 아니라 경북 무을, 경남 창녕 등 각 지역에서 많은 농가들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퓨리나 30년 고객으로서 한돈사업에 이어 한우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달성했다. 한우사업을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퓨리나 한우사랑 맥스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하면서 명실상부 한우 비육의 전문가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퓨리나 김남규 축우전략판매부장은 점점 늘어나는 소고기 수입량, 국내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가 받쳐주고 있음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설명했다. 1인당 연간 소고기 소비량은 12.6kg으로, 구내 시장 수요에 맞는 한우농가가 앞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전략으로 ‘도체중과 등심 단면적 증량’을 실현해 매출 극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체중 40kg을 늘리는 것과 1++등급을 85%로 만드는 것 중 어느 것을 선택해 농가가 집중할 것인지를 설명, 한우농가의 새로운 목표 달성 지름길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김관호 퓨리나 축우지역부장은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인 한우사랑 맥스의 특성과 현재 한우 모델링에 걸 맞는 표준이 일맥상통함을 설명했다. 그 실증으로 모의농장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발전 내용을 확인시켰다.

모의농장은 연간 1++출현율 39.5%, 등심단면적 101.2cm2, 도체중 489kg으로 전국 평균 대비 두당 118만원의 추가수익을 실현했으며, 2018년 퓨리나 한우 사랑 품평회에서 최다 육량상을 수상했다. 또 1000만원 이상의 출품 가격을 낸 소가 28%에 달해 3마리 중 1마리 꼴로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16지구 유재경 영업이사는 “변화되는 등급체계에서는 등심과 도체중이 중요하다”며 “10%의 도체중 증가가 10%의 매출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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