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좌절 딛고 우수목장으로 거듭나

준호목장 이평래 대표 부부와 정권성 이사가 감사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준호목장 이평래 대표 부부와 정권성 이사가 감사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와 지난 30여년을 파트너로 함께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꾸진히 성장한 목장이 있다. 전남 보성군 소재 준호목장(대표 이평래, 이준호)이 그 주인공이다.

천하제일은 최근 전남 나주에서 50여명의 낙농 사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호목장 우수목장의 날 행사’를 개최, 원샷시스템과 준호목장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했다.

천하제일 축우 PM 이덕영 부장은 이날 ‘최근 낙농 시황 및 잉여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분석’을 통해 “목장의 유량증가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천하제일만의 새로운 낙농 생산성(경제)지표 EMI(경제유량, 평균산차×305일 유량)를 소개하며 “경제수명 연장과 원유 생산량 증대를 모두 반영한 지표를 통해서 천하제일은 목장의 생산성을 넘어 경영까지 함께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호목장은 2019년 2월 기준 착유두수 65두, 유량 34.5kg, 유지방 4.0%, 체세포 14만 4000개/ml로 유사비 38.1%라는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준호목장에는 아픈 과거가 있다. 30여년 동안 목장을 운영하는 중에 이평래 대표가 배합기에 다리를 다쳐 맞이한 폐업 위기, 우결핵 발생의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좌절하지 않고 천하제일의 편리한 목장 운영을 돕는 원샷시스템을 접목함으로써 지금의 우수목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지금은 2세 이준호 대표도 함께 경영에 참여하면서 특유의 성실함과 IT 접목으로 목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천하제일 박민우 부장은 “낙농의 급여 방식이 정밀개체급여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원샷시스템은 목장의 착유우를 정밀하게 개체관리 할 수 있는 급여 방법”이라며 “이 시스템은 원샷 제품뿐만이 아니라 천하제일만의 낙농 서비스와 노하우, 농장의 열정이 잘 어울러져야지만 완성되는 시스템”라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또 “천하제일과 준호목장이 함께 한 30년보다 앞으로도 함께 할 30년이 더욱더 기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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