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계열업계 상생체계 구축” 최선

 

육계협회가 신임회장 취임식을 갖고 ‘김상근호’의 본격 출항을 알렸다.
한국육계협회는 지난 15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협회 임직원과 회원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상근 회장은 “우리 닭고기산업은 2017년 기준 생산액이 4000억원에 달하는 등 산업경제의 중추적 역할은 물론 건강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으로 국민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계열화를 선도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와 함께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상근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 국내 닭고기산업은 수입산 부분육의 국내시장 공략에 따라 닭고기 자급률이 70%대 후반까지 떨어졌다”며 “더욱이 FTA 확대 체결로 인해 수입산 닭고기의 국내시장 잠식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같은 육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농가와 계열업체가 같이 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 판단된다”면서 “육계산업의 두 수레바퀴인 사육농가와 계열업체가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성실한 마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육계인의 권익보호와 육계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해나가겠다”면서 육계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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