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개 업체 769개 부스 유치
목표 96.1%…달성 무난할 듯
대한민국 축산 지속 가능성과
‘ICT스마트팜’ 지원사업 홍보
각종 세미나·다채로운 행사도
시식 등 참여형 프로그램까지

ASF 발생국 참여 전면 제한
취소부스 보충 어려움 없어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미래의 공유’를 주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공동주최단체장회의’에서 130여일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5월 6일 현재 참가업체는 226개 업체, 769개 부스로 유치 목표의 96.1%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참가예정 부스가 독립부스와 옥외부스를 포함해 7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800개 목표부스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업체의 축종별 부스 비율은 △소 29.0% △돼지 56.3% △가금류 29.3% △낙농 24.4% △오리 14.2% △기타 6.4% △양봉 2.6%다.
전시품목으로 구분할 경우 축산기자재가 60.4%로 월등히 높았으며 △사료 16.8% △동물약품 7.0% △축산물가공 6.7% △경영·정보 3.6% △종축 3.2% △기타 2.3%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특별전시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축산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 ICT 스마트팜 지원사업 홍보관’이 운용될 예정이다.
홍보관은 실제 체험이 가능한 실물 전시형으로 구성하는 한편, ICT농가 확산을 위해 모범사례 공유와 함께 각종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술행사의 경우 조직위 차원의 공동주최 행사는 주제선정 및 실효성 문제 등에 따라 금년에는 개최하지 않고, 참가업체 및 축산관련 단체 세미나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현재 △카길애그리퓨리나 △제일사료 △한국축산환경학회 △낙농진흥회 △비알디코리아 △대한한돈협회 △팜스코의 행사가 확정돼있는 상태다.
이외에도 각 축종별 자조금과 연계한 축산물 소비촉진 홍보 및 시식행사와 함께 축산관련 참여형 프로그램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아시아 각국에서 ASF가 창궐하고 있고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중국, 나이지리아, 벨기에, 이탈리아 등의 ASF 발병국가 참가를 전면 제한키로 결정했다.
현재 참가가 확정된 발병국은 4개국 49개 부스로 참가 취소시 환불액은 약 1억7000여 만원이지만, 국내 70여개 업체가 대기하고 있는 까닭에 취소부스를 채우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게 조직위의 판단이다.
이날 송석찬 조직위원장은 “박람회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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