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사업 추진

 

축분 등 축산자원을 활용, 계란 란자를 비롯 화분, 선물세트 트레이등 농축자재를 만든다.
축분 등 축산유기혼합물을 이용한 탄소저감형 신소재인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생산, 단기간에 대량의 가축분뇨를 처리, 민원해소와 함께 축산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는 평가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란 식물 또는 농축산 부산물 등 재생 가능한 유기물질 자원이 함유된 플라스틱을 말한다.
이 신소재 사업은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 지난 2일 특허출원을 완료, 빛을 보게 됐다. ‘친환경 저탄소 분해성 항균소재 및 그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976562호)’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지난 2018년 9월 ‘우분을 활용한 화분의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을 완료한 후 이를 바탕으로 축산유기혼합물을 이용한 탄소저감형 신소재 개발 TF팀을 구성, 연구개발을 적극 전개해 올해 3월 축산유기혼합물을 이용한 탄소저감형 신소재 양산설비를 구축해 지난 5월 특허출원이 완료됐다고 추진 경위를 밝혔다.
조합은 이를 계기로 축분 등 축산자원의 산업 소재 활용으로 축산업과 산업체간 동반 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으며 저탄소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 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의 현안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축분 처리 및 악취 탈취도 일정부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다.
축산유기혼합물을 이용한 탄소 저감형 신소재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통해 유해성을 검사한 결과 비소·납·수은·카드늄 등 7개 항목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기존 플라스틱 사용량을 50%이상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탄소배출량도 감소, 환경규제 강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다는 조합관계자의 설명이다. 조합은 특히 미국 농무부에서 인정하는 바이오매스 제품의 지속가능성 및 품질에 대한 인증을 해주는 USDA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USDA 결과 탄소가 23% 감소했다는 것.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생산은 가축분 수거→ 가축분 퇴비→ 바이오매스 미분체(축분)→ 펠렛원료→ 씨트원단→ 신소재 제품(화분, 계란 란자, 선물세트 트레이 등)등 의 공정을 거친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