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지사 이시종)는 지난 8일,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동물위령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충청북도 의회 의원, 수의·축산단체 대표 등이 참여해 인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충청북도 대표 상징물 제막을 축하했다.
이시종 지사는 “앞으로 더욱 중요성이 부각될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살처분과 인류의 보건 증진을 위해 희생된 동물의 넋을 위로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고찰 할 수 있는 도내 첫 상징물 제작을 계기로 가축전염병에 따른 살처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가축 방역시스템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충북에서는 구제역 7회 발생 41만783두, AI는 5회 743만9000수가 살처분 됐다.
동물위령비는 예산 2500만원이 소요됐으며, 매년 세계 동물의 날(10월4일)에 동물위령제를 개최하여 살처분과 도축 등으로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