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낙농전문가, 제기
천하제일 순회세미나에서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기술제휴를 맺고 있는 프랑스 네오비아(NEOVIA)의 낙농 전문가 니콜라스 시리에르를 초청해 전국 순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천하제일은 프랑스 내 가장 크고 앞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농업회사 네오비아를 파트너로 선택, 창사 50주년을 맞은 2012년부터 기술제휴를 맺어왔다.
이번 전국 순회세미나에서는 전주·이천·대구에서 많은 낙농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네오비아와 천하제일이 함께 우리나라 낙농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하는 자리가 됐다.
또 니콜라스가 ‘프랑스 낙농과 착유우 경제수명 연장 방안’을 발표하고, 천하제일 축우팀 이덕영 PM이 목장의 새로운 경영지표 ‘경제유량(EMI, Economic Milk Index)’을 제시하고 신제품 ‘봉쥬르 스트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목장의 관심사인 착유우 경제수명 연장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나눈 자리로, 많은 낙농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니콜라스는 프랑스 낙농 경제지표로 쓰이는 ‘생애 평균유량’에 대해 설명했으며, 다양한 예시들을 바탕으로 낙농가들의 원활한 이해를 도우며 소통의 장을 이끌었다. 젖소 도태 주요 원인들에 대해 번식 문제, 유방 문제, 발굽질병, 대사성 질병 등을 꼽았으며 “농장의 주요 도태 원인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조치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사성 질병이 집중되는 분만 전후의 시기의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덕영 부장은 천하제일사료의 새로운 낙농 경제 지표인 ‘경제유량(EMI)’에 대한 설명에서 “경제유량은 검정성적에서 평균 산차와 305일 유량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지표로, 천하제일이 젖소 경제수명 연장과 산유량 증대를 모두 고려해 정립한 개념”이라며 “이 지표를 높임으로써 대한민국 목장의 지속 가능한 낙농사업을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제품 ‘봉쥬르 스트롱’에 대해 “대한민국 목장의 경제유량(EMI) 향상을 위한 천하제일 낙농 솔루션으로, 착유우의 건강을 위해서 반추위 영양소 요구량뿐만 아니라 반추위 내 단백질 균형까지 고려해 설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미나 이후에는 낙농 전문 지역부장들과 니콜라스가 함께 지역 대표 목장에 방문해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현장 전문성 강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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