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행사도 병행

 

고흥축협(조합장 김종암)은 지난달 29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전남한우 송아지 브랜드 고흥군 출범식 및 경매행사를 개최했다.
전남도와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축협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송귀근 고흥군수,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 김성일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고흥군 의회의원, 박왕규 곡성축협 조합장, 방복철 보성축협 조합장, 박계수 여수축협 조합장, 김영래 강진완도축협 조합장, 박하완 농협전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이찬호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문효식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본부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정찬주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엄기대 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고흥축협 임직원, 조합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품축은 암·수 송아지 생우 6~7개월령 100여두를 대상으로 사전에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했고, 혈통등록이 완료된 개체, 친자감정 및 유전능력평가가 완료된 개체, 질병 검진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은 개체, 구제역 접종이 완료된 개체를 선발했다.
그 결과 최종 57마리가 출품(낙찰가 평균: 암송아지 355만원, 수송아지 443만원)돼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송아지 가격(낙찰가 평균: 암송아지 322만원, 수송아지 423만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최고가는 암송아지 510만원, 수송아지 543만원을 기록했다.
김종암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흥군 우수 송아지를 선발해 육성함으로써 경쟁력 확보에 기여함과 동시에 대외적으로 유자골 고흥한우를 만들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2부로 축산인 한마음 행사, 읍면별 노래자랑, 레크레이션 및 경품 추첨 등 풍성한 한마당 잔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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