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전문농가로 거듭”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 제1기 한우대학이 최근 입학식을 갖고 지역 한우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경쟁력 있는 한우 전문가 육성에 들어갔다.
축협은 지난 7일 조합 회의실에서 강성수 소장(천안시농업기술센터)을 비롯 김종형 과장(천안시 축산과), 황규택 회장(천안시축산단체협의회)등 축산가족과 입교신청 한우농가 70여명 및 축협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갖고 오는 11월까지 7개 강좌와 1회 현장학습의 수강 일정을 수료하는 제1기 천안축산농협 한우대학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축산물의 수입개방과 생산원가 상승, 규모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한우농가 조합원의 수익증대를 위한 수준 높은 사양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전문 한우인 양성을 위해 조합이 자체 운영하는 한우대학에서는 권위 있는 교수 및 수의사를 초빙해 매월 셋째 주 또는 넷째 주 중 하루를 지정, △가축개량(황정미 박사-축산연구원) △번식사양관리(이명식 박사-전 축산과학원) △사료영양학 및 비육 사양관리(이선복 박사-BA플러스) △수의 질병관리(임연수 박사-한우개량사업소) 등 교과 과정과 1회에 걸친 양축현장에서의 현장학습(선진견학) 등의 학사일정으로 농가의 실질 소득증대를 위한 전문 기술을 중점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한우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등에 대한 총론에는 농협 축산연구원의 정재경 박사가 천안축산농협 제1기 한우대학을 총괄하는 부학장직과 함께 맡는다.
천안축협 한우대학장인 정문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원께서는 최고의 한우전문가들로부터 한우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손색 없는 한우농가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제 농번기가 끝나면 학사일정과 별도의 야간 강좌 및 토론회도 개최, 농장에서의 개선할 부분 등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네트워크를 만들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배운 전문지식을 통해 고급육생산에 진력, 천안축산의 미래를 밝게 하는 촉진제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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