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업경영인회, 현 회장 자격 박탈
권한 대행에 이준길 대표 지명

한국종돈업경영인회는 박한용 현 회장에 대해 회원 제명과 회장 자격 박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회장 권한 대행으로 북부유전자 이준길 대표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종돈업경영인회는 지난달 26일 유성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시켰다.
종돈업경영인회에 따르면 박한용 회장의 회원제명과 회장 자격 박탈 이유는 지난해 본회 이사회 의결사항 위반, 절차 무시한 종돈생산자협회 추진 등 회원과 회장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회원들의 불만을 반영했다.
또 지난해 12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시총회를 개최했지만, 총회 의결사항을 번복하는 등에 대해 분노한 회원들의 주장에 따라 회원제명 및 회장자격 박탈을 결정하게 됐다.
또한 종돈생산자협회 설립에 따른 종돈업경영인회 해산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대로 존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박한용 회장 제명으로 공석이 된 종돈업경영인회 회장 권한대행에는 북부유전자 이준길 대표가 맡기로 했다. 회원 권한대행은 가까운 시일 내에 임시총회를 실시해 회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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