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지 못하면 퇴보 한다”

축분뇨 처리시설 완공
송아지 경매시장 이전
육우전문매장 등 신설
미래 조합 발판다지기

한우프라자 운영 개선
축산물 유통사업 확대
헬퍼지원·맞춤 컨설팅
조합원 소득향상 초점

 

“도전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한 걸음 한 걸음 같이 나아간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흐르는 강에서 열심히 수영하지 않으면 떠내려 간다’는 말처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하겠습니다. 점점 어려워지는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우리 안성축협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는 안성축협 제16대 조합장에 취임한 정광진 조합장의 취임 소감이다.
정 조합장은 특히 임기 중 추진할 주력사업으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과 송아지 경매시장 확장·이전을 꼽았다.

 

신규 사업으로 구상 중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대해 정 조합장은 “현재 부지선정 작업에 들어갔으며,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공사비 188억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임기 내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확장·이전 계획인 송아지 경매시장은 기존 수기 경매장에서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한 최신 시설로 2020년 전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 조합장은 육우전문매장 신설, 한우프라자 운영방식 개선 등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조합장은 “안성축협과 조합원의 미래를 위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송아지 경매시장을 확장 이전하는 한편 육우 전문매장 신설 및 한우프라자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등 축산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선거 공약에서 조합원 및 축산단체와의 소통을 강조했던 정 조합장은 “조합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축산단체와의 만남, 축협발전협의회 구성, 축산계장·간사 간담회를 활성화하고 청년, 여성조합원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한·육우 헬퍼 지원사업 확대, 농가지원 전담반 운영, 송아지 입식 지원사업 등을 실시해 조합원들이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조합과 조합원, 조합원과 임직원 간 소통을 통해 직원에게는 아침에 눈을 뜨면 가고 싶어 가슴뛰는 일터, 조합원에게는 직원과 함께하고 싶은 조합이 되도록 상생의 문화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조합장은 “가축질병 및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각종 규제 강화, 경기 침체 등 축산업을 둘러싼 현실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조합은 지난 50여 년 동안 조합원들이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러 왔듯이 지금의 위기도 반드시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 한다”고 역설했다.
정 조합장은 이어 이 같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먼저 조합장이라는 명분 아래 권위의식을 버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안성축협이라는 큰 배의 선장으로서 조합원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선의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조합원들의 따뜻한 환영과 격려에 새삼 힘이 솟는 것을 느낀다”는 정 조합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안성축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조합장은 “축산인 조합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축산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농협중앙회 및 유관 기관과의 연계사업 수주로 조합사업 지원을 확대해 모든 조합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축산업에 대한 질적 향상을 도모해 명실상부한 협동조합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많은 의견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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