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지부, 참여‧문의 쇄도
연말까지 3000톤이상 목표

 

전국한우협회 OEM사료가 출시 4개월여 만에 6개 지역에 안착했다. 올해 1월 3일 전북 완주군지부를 시작으로 충주시지부, 옥천군지부가 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4월에는 경북도지회, 음성군지부, 순창군지부가 사업에 참여했다.
또 앞으로 충남도지회와 홍성군지부가 OEM 사료사업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우협회는 농협사료가 4월 3일을 기점으로 가격인상을 단행해 농협사료와의 가격차로 인한 OEM사료는 더욱 매력적이어서, 지회‧지부의 참여와 문의가 폭발적으로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러한 추세라면 OEM사료 공급이 금년 말에는 3000톤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도지회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공급을 시작하는 대구경북도지회 김삼주 지회장은 “농가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비용을 최소화해 공급가격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OEM사료를 통해 농가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홍길 회장은 “OEM사료 확대와 빠른 정착화로 생산비 절감을 넘어서 사료 값을 슬그머니 올리는 업계에 일침을 가한다”면서 “한우 사료의 품질과 투명한 가격의 모범이 되는 표준 역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개인농가의 사료주문문의가 중앙회로 쇄도하고 있지만 코드개설 등을 직접 할 수 없어 도지회 및 시군지부 차원에서만 진행할 수 있음을 양해바란다면서 향후 공론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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