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관 합동 미팅

 

인공지능기술(AI)을 활용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국내 유입·확산 대응 방역 시스템 개발을 위한 2차년도 연구 모임이 개최됐다.
연구 주관기관인 강원대학교와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석제범, IITP)은 지난 18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에서 연구과제 성공 추진을 위한 합동 킥오프 미팅을 실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외국어대학교, 전자부품연구원, 케이웨어, 이지팜, 망고시스템 등 6개 참여기관과 위탁기관(서울대학교), 현장점검단이 참석했다.
기관별 2차년도 연구 추진 계획 발표, 최신기술 정보 교환 및 연구 성과 도출 방안 공유, 기관 간 협조 체계 유지 및 관련 정보 확인, 현장검증단 의견청취를 통한 연구 추진 방향 검토 등을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ICT R&D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의 ‘2018년도 사회문제 해결형 감염병 R&D 연구사업’으로 실시 중에 있다. 사회적 문제 해결(고병원성 AI)을 통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 전환, 소비 촉진에 따른 양계산업 발전, 물가 안정의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원대 수의과대학 박선일 학장을 총괄책임자로 한 참여기관별 2차년도 연구 수행 계획을 살펴보면 △강원대는 머신러닝(컴퓨터가 스스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기반 고병원성 AI 위험요인 분석과 확산 예측 모델링을 통한 발생 고위험 지역 및 위험지수 개발 △한국외국어대학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및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알고리즘 기반의 AI 확산 예측 모델 개발 △이지팜은 머신러닝 기반 영상분석 기술 활용 폐사율 모니터링 및 이벤트 분석 기술 개발 등이다.
△망고시스템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가축전염병 국내 유입 감시 및 확산 대응 SW 개발 △전자부품연구원은 가축전염병 조기 발견을 위한 스마트 생체정보 수집,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케어웨어는 빅데이터 기반 AI 국내 유입 감시 및 확산 대응 시스템 구축 및 시뮬레이터 개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AI 국내 유입 감시 및 확산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료, 변수, 모델의 평가와 선정 등을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박선일 학장은 “이번 연구가 고병원성 AI 유입 및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2차년도에는 현장 적용이 가능할 정도의 가시적인 성과물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참여기관들은 오는 10월에 고병원성 AI 국내 유입 발생 조기 감지 및 확산 대응 방역 시스템을 실제 양계장에 적용하는 실증시연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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