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환경 변화에 알맞는 높은 가성비 신제품 출시
“비용 절감·생산성 향상”
김영수 대표, ‘새바람’ 기대

■한우-‘안심한우’·‘포유탑’
출하 2개월 단축·고육량
번식효율 대폭 강화 초점
도체 등급기준 변화 맞춤
안심축산분사와 유통 연계

■낙농-‘락토플러스’
편안한 낙농·스마트팜 지향
고능력우 출현율 증가 반영
영양성분 상향 조정을 통해
유량피크 유지·번식 개선케

 

농협사료가 최근 소도체 등급기준 변화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겨냥한 한우‧낙농 사료를 출시했다.
농협사료는 지난 25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본사 및 지사 임직원, 대표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영수 대표는 이번 출시한 신제품에 대해 “시장환경 변화의 대응을 위한 제품 업그레이드로 농가소득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연구개발에 집중하여 5년만에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우수한 가성비에 맞춘 설계를 통해 양축농가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하고, 4차산업 및 우수축 개량에 대응한 제품개발”이라고 덧붙였다.

 

■ 한우 부문
한우부문은 크게 비육용과 번식용 사료로 구분해 출시했다. 비육용은 기존 ‘안심愛한우’에서 ‘안심한우’로 제품명이 변경되었으며, 농협중앙회 안심축산사업부와 유통연계 MOU체결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위해 이름지었다.
비육용 사료 컨셉은 ‘출하 빨리·육량 많이·발정 잘 오는’으로 출하월령 단축, C등급 출현율 개선 및 번식효율을 강화한 제품으로 올해 12월부터 예정인 소도체등급기준 변화에 맞춰 개발하였다.
- 비육용사료 특징 : 생산성향상 목표는 다음과 같다.

급여구간을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여 편의성을 확보했고, 실증시험 결과 기존 사양관리프로그램에 대비하여 출하체중이 40kg/두 상향되어 출하시기 2개월 단축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송아지의 생시체중 개선 및 전체적인 영양수준을 상향시킨 결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출하두당 약 20만원 내외의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번식용 사료는 기존 포유우 사료를 대체하여 ‘포유탑’이라는 드레싱사료를 새로 내놓았다. 그리고 번식 임신우에 비타민 및 미네랄을 강화하여 번식능력을 활성화했다.
실제 안성목장에서 시험사양한 결과 송아지 생시체중이 약 3.9kg, 이유시 체중이 7.3kg 상향되어 조기출하로 이어질 수 있게 하였다.


■ 낙농부문
 낙농 사료는 기존의 ‘락토피아’를 ‘락토플러스’로 제품명을 변경하고 ‘편안한 낙농 및 스마트팜 사료’ 개발을 모토로 개발됐다.
최근 고능력우 출현율 증가로 영양성분을 상향조정하여 유량피크 유지와 번식성적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스마트팜 맞춤형 사료로 펠렛의 성형도 향상 및 최신 설계이론을 적용하였다.
이에 사료비가 착유 50두 기준 연간 200만원, 육성우 기준 연간 150만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협사료는 이번 대가축 신제품 출시로 대한민국 대표사료로 위상을 강화하고 한우 두당 출하수익과 낙농 고능력우 관리제고를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간 농협사료는 사료가격 할인연장 등으로 농가소득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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