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방역수의사 150명 임용
3년 간 국경 검역 등 투입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 13기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임용식’을 개최했다.
공중방역수의사란 ‘병역법’ 제 34조의 7에 따라 수의사 자격을 갖고 대학졸업 후 군 복무 대신에 가축방역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2006년 처음 도입됐다. 전국에 1412명(1~10기)이 복무를 완료했으며, 현재 349명이 복무 중(11기, 12기)이다.
신규 공중방역수의사는 논산훈련소에서 4주간 군사훈련(3월 8일부터 4월 5일까지)을 거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1주간의 직무교육(4월 8일부터 12일까지)을 무사히 수료했다.
이들은 본인 희망지역과 연고지, 직무교육성적 등을 기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의 배치 기관에서 가축방역, 축산물위생, 국경검역 등 관련 부서에서 3년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임용식에는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50명과 그의 가족, 친지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임용식은 가축방역 종사명령서 수여, 직무교육 우수자 시상, 공중방역수의사 대표 선서,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농식품부 우순민 방역정책국장은 농식품부 장관을 대신해 신규 공중방역수의사의 임용을 축하하면서 “일선 가축방역기관에서 가축방역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공중방역수의사는 국가 공무원임을 강조하고 “수의사로써 사명감을 갖고, 구제역·AI 방역상황에서 공중방역수의사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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