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안정 차원
신청한 농가 도축자금 지원
축협 통해…마리당 25만원

 

농협 한우국은 최근 한우 수급상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도에 가입암소두수가 적정 두수 146만두를 넘어서고 전체 한우 사육두수도 300만두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한우가격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약 8000두 규모의 ‘저능력 암소 출하지원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출하지원 대상은 54개월령 이하이면서 2산차 이하인 저능력암소로 유전능력평가결과 하위 30%인 암소를 말한다. 농협 한우국에서는 출하를 신청한 저능력 암소를 비육해 6개월 후 도축한 농가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액은 사양비 및 운송비 일부를 고려, 한 마리당 25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위해 농협 한우국은 사업 참여 희망축협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축협에는 연도말 조성된 275억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지역축협은 신청한 사업물량 범위 내에서 농가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삼수 한우국장은 “한우 사육마릿수와 가격이 현재는 위험단계는 아니라 판단되지만 3 ~ 5년 후를 대비해‘저능력암소 출하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이 사업을 통해 한우산업 전체 암소 능력을 끌어올리고 농가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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