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한 달 일찍
폭염·백신 스트레스에 대비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4월 1일부터 비육우 하절기 특별 처방사료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의 절반 이상 기간이 평년보다 무더울 전망이다. 작년보다도 더 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들의 근심이 깊은 상황이다.
이에 선진은 비육우 하절기 특별 처방사료 공급 일을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겼다. 무더위에 대한 대비뿐 아니라 올 초 구제역 백신 접종 스트레스까지 반영한 결정이다. 이미 스트레스 요소가 상재하고 있는 현 상황과 올해 더위 예상 규모를 고려하면 한 발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별 처방은 선진의 비육우 사료 22종 전 제품에 적용되며, 여름철 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 30일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선진의 하절기 특별 처방사료는 자체 연구 및 분석을 통해 찾아낸 최적의 첨가 성분을 보강한 사료이다. △반추위의 섬유소 분해 미생물 및 단백질 분해 박테리아 성장 촉진 △항산화, 항염증 반응을 통한 면역 증진 △대사열 감소를 통한 호흡 및 땀 분비 안정화 등 기능을 통해 섭취량은 높이고, 고온 스트레스는 줄이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여름철 영양제 구입비용 등 부수적 지출을 줄여,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진은 가축과 함께 고온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하는 농장주의 건강관리 방안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선진은 하절기 활동 캠페인인 ‘Win-Win 캠페인’을 통해 농장주에게 기상청의 ‘열스트레스 지수(THI)’ 앱 보급, 회원농가 희망콘서트 등 스트레스 해소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수입 축산물의 지속적인 공세 등 외부의 불안요소가 더 심각해진 만큼, 고객 농가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진 사료영업본부 마케팅실 이두철 실장은 “지난해 폭염 때문에 축산농가 전체가 큰 피해를 입었고 올해 초 구제역으로 인한 백신 접종 스트레스까지 남은 상황 속에 예상되는 피해를 막기 위한 ‘속도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또 “선진의 비육우 파트너 농가 모두의 성공적인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선진이 항상 옆에서 최선의 도움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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