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서비스 개시

 

한우 농가들이 가축시장이나 중개인 없이 소를 거래할 수 있는 앱이 개발됐다. 판매 농가와 구매 농가 모두 수수료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앱 ‘잇소’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잇소는 거래 시세제공, 채팅기능, 쇼셜네트워크 등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경찬 잇소 대표는 잇소를 활용할 경우 농가에서 지불하고 있는 판매수수료, 구매수수료, 운반비 1회 절약으로 1마리당 약 10만 원의 유통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특정 일자에만 열리며 송아지 거래 개월령에 제한이 있는 가축시장과 달리 언제 어디서든 모든 개월령의 소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한우 농가의 농장 경영에 탄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찬 대표는 “한우의 도축 후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우리 한우 농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부담하고 있는 도축 전 유통비 절감이 필요하다”라며 “잇소는 누적 직거래 10만 건 성사로 100억 원의 유통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절감되는 비용은 모두 우리 한우 농가의 수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잇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잇소 랜딩페이지 www.잇소.com과 잇소 블로그 https://blog.naver.com/kjymmv77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잇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2018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시장성 및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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