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 전북도지회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백색시유 나눔을 통해 다시금 낙농인들의 사회공헌 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북도지회는 선덕보육원(전북 완주 소재)을 찾아 우유나누기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전달식은 전북도청 축산과 담당 관계자들과 협회 심동섭 전북도지회장, 김재옥 부회장, 양영식 동진강낙협 이사, 청년분과위 김성옥 전북도부위원장, 지원대상 복지시설인 삼성휴먼빌, 호성보육원, 선덕보육원 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대대적으로 전북 아동복지 시설에 우유 나눔행사를 전개해온 전북도지회는 올해도 자체 낙농가들의 모금과 전북지역 내 3개 낙농조합(동진강, 지리산, 임실), 매일유업 등의 후원을 통해 전북도 내 아동복지시설 3개소에 연간 55000(4600만원 상당)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백색시유 200 1팩을 3개 아동복지 시설별로 70명의 원생들에게 주 5일씩 1년간(2019.4.1.~2020.3.31) 제공할 수 있는 양이다.

심동섭 전북도지회장은 3개 아동복지시설별로 증서를 전하면서 아이들이 우리 낙농가들이 정성껏 생산하는 흰우유를 마시면서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면서, 복지시설에서도 아이들의 고른 영양섭취를 위해 잘 챙겨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건이 된다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우유사랑나눔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재 전북도청 농축수산식품국 축산과장은“FTA 이후 힘든 낙농업계 상황임에도 지역 복지시설 아동들이 양질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낙농가들이 직접 나서준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전북도청도 올해 시설, 운영, 소비기반조성, 조사료, 질병예방 분야에 735억원을 투입하게 되는데 낙농가들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늘 관심을 갖고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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