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는 가금분야(닭·오리) 축사표준설계도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가금분야 축사표준설계도는 건축, 축산분야 각계전문가의 자문과 농림축산식품부 축사설계기술자문위원회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심의를 통해 도면을 보완했고 건축공사에 필요한 건축, 구조, 기계, 전기 등 분야별 상세도면을 작성해 지난 1월7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개발한 축사표준설계도(닭·오리)에는 산란계사 3종(케이지형 4단, 케이지형 9단, 다단식사육시설), 육계사 2종(평사, 케이지형) 및 육오리사 1종(평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창축사로 개발됐다.
개정된 축산법 규정을 반영하고 사육규모에 따라 축사규모 변경이 용이하도록 설계하였으며 축산농장의 자동화를 고려하여 ICT관련 장비는 선택사항으로 적용했다.
유기엽 축산컨설팅부장은 “이번에 보급되는 표준설계도를 축산농가에서 활용하면 설계비 절감,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첨단 ICT장비 적용을 용이하게 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금분야 축사표준설계도는 시·군(축산과), 농업기술센터, 지역축협을 비롯한 생산자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며, 축산농가는 농협축산정보센터(https://livestock.nonghyup.com) 자료실에서 기 개발된 축종별 표준설계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닭·오리 축사표준설계도는 4월 중 이용할 수 있다.